


어느 겨울날입니다. 탐사자들은 아니, 당신들은 SNS 지인으로 TRPG, 그중에서도 CoC 룰을 가지고 팀을 꾸려 정기적으로 모여 CoC 다인 시나리오를 즐기는 팀에 소속된 플레이어들입니다. 오늘 우리팀의 키퍼, NPC는 요새 잘 알려진 호러 시나리오를 숙지하여 진행하기 시작합니다. NPC가 가져온 시나리오는 SNS에서 꽤나 인지도 있는 라이터 'M'의 시나리오였고, 'M'은 시나리오를 배포하는 계정 외에 그 어떤 계정도 가지고 있지 않아 아는 사람이 없는 걸로 알려진 사람입니다. 그런 그를 유일하게 아는 지인이 바로 당신들의 KP인 NPC였습니다.
뭐, 어쨌든 저 사실이 중요한가요? 우리는 즐겁게 세션을 즐기러 왔습니다. 지난 세션에서 본인이 만든 탐사자들이 이상한 곳에 떨어져 광기가 오기도 하고, 누구는 울기도 하고, 화를 내기도 했고, 또 누군가는 누군가의 뒷통수를 치고 탐사자들끼리 분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. 무난하게 잘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고 할까요? 오늘도 그런 날들 중 하나일 뿐이죠.
세션을 진행하기 전, 우리는 점심식사도 합니다. 그리고 SNS를 접속한 전원, 충격적인 사실과 마주하게 됩니다.

플레이 인원: 2~4인
플레이 타임: 약 4~6시간 예상
플레이 난이도: 중하
마스터링 난이도: 상
추천 기능: 은밀행동, 말재주, 설득, 전투와 관련된 모든 판정 / 근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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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화생물에 대한 독자적 해석이 들어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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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투와 로스트가 들어가며, 로스트는 피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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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시나리오에서 다루는 모든 내용은 허구이며, 만약 현실과 가상 속 허구를 구분하지 못하거나 진행하면서 어려움이 생긴다면 꼭 중간에 세션을 멈추어주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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탐사자들 전원, 본인이 '탐사자'임을 인지합니다. 탐사자는 전부 '플레이어'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. 이에 따라 메타적인 요소가 담겨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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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살, 자해, 시체 훼손 및 절단, 탐사자의 부상(신체 절단 가능성 O) 혹은 자살, 주변인의 죽음이 담겨 있습니다. 이에 유의해주시고, 해당 요소를 기피하시는 분들은 플레이를
다시 한 번 더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. -
배경은 현대 겨울의 한국이며, 12월 31일로 기재하고 있으나 진행하는 날짜로 바꾸어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. 오늘, 세계가 멸망할지도 모릅니다.